△8일 원·달러 환율 추이. (자료=마켓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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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8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 마감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90원 오른 1084.0원으로 출발해 장 막판 국내 증시 하락세와 연동해 상승폭을 확대해 3.30원 오른 1085.40원으로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이 상승 마감한 것은 지난 2일 이후 6거래일만이다.
달러 약세가 둔화하고 코로나19 확산세 악화로 경기 타격 우려가 다시 부각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위축된 게 원·달러 환율 상승을 지지했다.
사상 최고치 경신을 이어가던 코스피도 하락 마감했다. 전일대비 0.01%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하락폭을 키워 1.62% 내린 2700.93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 투자자는 8522억원을 순매도로 전날에 이어 순매도를 이어갔다.
장마감께 달러화는 강보합을 나타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대비 0.03% 오른 90.831을 나타냈다.
이날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합산 49억2200만달러로 집계됐다.
장마감께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1043.5원을 기록했다. 달러·위안 환율은 달러당 6.5188위안, 달러·엔 환율은 달러당 104.02엔, 유로·달러 환율은 유로당 1.2118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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