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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박스, 용산에 새 둥지… ‘제2의 도약 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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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샌드박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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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재형 기자] 샌드박스가 5년 만에 용산 신사옥으로 새 둥지를 튼다. 샌드박스는 신사업 추진 등 사세 확장에 맞춰 이에 걸맞는 업무환경을 조성하고자 사옥 이전을 결정했다.

8일 샌드박스는 용산 신사옥으로 사무실을 확장 이전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창업 당시 자리를 잡았던 서울 강남구 삼성동을 떠나는 샌드박스는 오는 28일 서울 용산구에 새롭게 둥지를 틀 계획이다. 샌드박스는 해링턴스퀘어의 28층부터 30층까지 총 3개 층을 임대해 사용한다.

샌드박스에 따르면 28층에는 소속 크리에이터들과 제작자들이 편리하게 촬영과 편집을 할 수 있는 스튜디오, 음향실이 들어설 예정이다. 29층, 30층에는 임직원들의 사무공간과 원격근무가 가능하도록 화상미팅 인프라를 구축한 컨퍼런스 룸, 교육장 등이 마련된다.

샌드박스는 12월 초 대부분의 공사와 인테리어를 마무리했다. 오는 28일 정식 입주를 앞두고 있다. 신규 오피스에는 샌드박스와 함께 협력 관계사도 입주한다. 샌드박스의 이번 사무실 이전은 최근 몇년 간 MCN 산업의 성장과 함께 중국 등 글로벌 시장 진출, 광고 및 커머스사업 확장, e스포츠 팀 운영 등 다양한 신사업을 기반으로 사세 확장 및 인력 충원이 이뤄지면서 내부적으로 이에 걸맞는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내린 결정이다.

샌드박스 이필성 대표는 “지난 5년간 샌드박스에 보내주신 많은 관심과 사랑 덕분에 좋은 환경으로 사무실을 이전하게 됐다”며 “익숙한 곳을 떠나 새로운 곳에서 시작하는 지금의 설렘을 안고 2021년에도 명실상부한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1위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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