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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이슈 신천지와 이만희 총회장

강용석 명예훼손 혐의 체포… "文대통령, 이만희와 악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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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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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폭력을 방임·묵인했다며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서울시 관계자들을 고발한 사건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운영하는 강용석 변호사가 지난 7월17일 오후 참고인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지방경찰청에 출석했다. 2020.7.17/뉴스1



강용석 변호사가 명예훼손 혐의로 체포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이날 오전 강 변호사를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자택에서 체포했다.

경찰은 앞서 체포영장을 발부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강 변호사는 이날 오후 현재 서울청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강 변호사는 지난 3월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악수를 한 인물을 신천지 교주 이만희라고 말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강 변호사를 고발했다.

강 변호사가 운영중인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는 이날 낮 12시 방송에서 강 변호사의 체포 소식을 알렸다.

방송은 "해당 사건은 가세연이 3월2일 저녁 7시 방송에서 천지일보에 난 사진을 소개하면서 문재인 대통령과 이만희 교주가 악수를 하는 장면이라고 했으나, 사진 속 인물은 이만희 교주가 아니어서 즉각 정정 및 사과 방송을 한 것"이라고 했다.

또 "강용석 변호사가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도 없는데 자택에서 체포됐다"며 "누가 봐도 폭력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김지성 기자 sorr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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