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아이즈원 '원릴러'. 2020.12.07. (사진 = 오프더레코드, 스윙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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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한일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즈원(IZ*ONE)'이 자신들을 탄생시킨 엠넷 '프로듀스' 시리즈의 조작 시비에도 건재를 과시하고 있다.
아이즈원의 네 번째 미니앨범 '원릴러(One-reeler) / 액트(Act) IV' 타이틀곡 '파노라마(Panorama)'가 8일 오전 벅스, 지니 실시간 음원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그 외 바이브 국내 급상승 차트와 멜론 실시간 차트 등 주요 음원사이트에서도 최상위권에 올랐다.
또한, 국내 최대 음반 집계사이트 한터차트 실시간 앨범 판매량 순위에서도 1위를 달렸다. 특히 발매 당일에만 무려 19만 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전날 발매된 '원릴러(One-reeler) / 액트(Act) IV'의 제목은 단편 영화를 뜻한다. 멤버들의 아름다운 청춘과 성장의 과정을 영화 장면처럼 총 세 가지 '신(Scene)'의 형식으로 표현했다.
이번 아이즈원 컴백을 앞두고 한편에서는 갑론을박이 잇따랐다. 최근 '프로듀스' 시리즈의 조작 혐의로 피해를 본 연습생 명단 12명이 공개됐는데, 아이즈원이 결성된 시즌3 '프로듀스48'도 연루돼 있기 때문이다.
법원은 최근 엠넷 모회사 CJ ENM 소속 PD 안모 씨와 CP 김모 씨의 조작으로 시즌3 당시 마지막 4차 투표에서 5위였던 이가은, 6위였던 한초원이 탈락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아이즈원은 이번 앨범으로 인기와 실력을 다시 확인해야 하는 기로에 섰다.
지난 2018년 10월 2년6개월 간 프로젝트 계약을 맺은 아이즈원의 활동은 내년 4월 만료된다. 일부에서는 이번 앨범 타이틀곡 '파노라마' 가사에 '지금까지 함께한 순간과 시간을 영원히 기억하고 싶은 마음'을 담은 것을 짚으며 사실상 마지막 앨범이 아니냐는 예상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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