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신림역 일대 도로를 청소하고 있는 모습 |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도로 청소 횟수를 늘리는 등 겨울철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실행하기 위한 10개 과제를 집중적으로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정부에서 시행하는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에 더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관리·점검을 강화한다.
또 도로 위 미세먼지가 시민에 노출되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내 미세먼지 중점관리도로(남부순환로 1588∼사당역 6번 출구)를 1일 2회 이상 청소하고 청소차 일일 작업 구간도 50km에서 60km로 늘린다.
아울러 에너지를 많이 쓰는 대형건물 3곳의 겨울철 적정 난방온도를 철저히 관리하고, 건강취약계층 및 다중이용시설의 환기 설비 적정 가동 여부 등을 특별 점검한다.
박준희 구청장은 "구민들께서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으로 다소 불편함이 있더라도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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