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원장은 7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기업부문 취약성 진단과 과제' 심포지엄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라임 펀드를 판매한) 은행에 대한 제재심은 언제쯤 열릴 것으로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7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기업부문 취약성 진단과 과제' 심포지엄에 참석했다./금융감독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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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윤 원장은 지난달까지만 해도 라임 펀드를 판매한 은행에 대한 제재심의위원회의 징계는 12월 중 시작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은행에 대한 검사 등이 지연되면서 계획보다 늦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윤 원장은 연말 금융지주사의 배당 시즌을 앞두고 금융당국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제 불확실성을 감안해 예년보다 배당을 축소해달라고 권고한데 대해선 "스트레스 테스트 등을 통해 어느 정도 여유가 있는지 우선 점검하고, 그에 따라 은행권과 협조해 나름대로 합리적인 방안을 찾아보려고 한다"고 답했다.
윤 원장은 "(은행의 충당금 등을) 종합적으로 보고 있고, 분석에 따라 적절하다고 판단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윤정 기자(fact@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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