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메이저리그가 선정하는 올-MLB 팀 선발 투수 최종 후보 12명에 올랐다. 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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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스포츠서울 문상열전문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2020시즌 올-MLB 팀 최종 12명에 선정됐다.
류현진은 7일(한국 시간) 메이저리그가 해마다 선정하는 올-MLB 팀 선발 투수 최종 12명에 올랐다. 최종 발표는 10일 MLB 네트워크로 발표된다.
올-MLB 팀은 메이저리그가 오프시즌 흥행을 위해 2019년부터 제정한 상이다. NBA의 올-NBA 퍼스트 팀과 같다. 올스타 선정보다 격이 높다. 올스타는 양 리그 포지션별로 다수가 선정되지만 올-MLB 팀은 선발 5명 불펜2명에 포지션별 1명이다. 올-MLB 팀은 퍼스트팀과 세컨드팀을 뽑는다. 올스타의 올스타다.
올스타는 전반기 성적으로 선정돼 인기 투표에 가깝다. 올-MLB 팀은 포스트시즌 성적도 포함돼 당해 연도 최고의 선수들이다. 최종 후보는 포지션별로 망라해 55명이다. 55명 가운데 퍼스트팀과 세컨드팀을 선정한다. 투표권자는 팬, 기자, 방송 해설자, 전직 선수, 야구관계자들이다.
지난해 선발 투수 퍼스트팀은 휴스턴 애스트로스 게릿 콜, 저스틴 벌랜더, 뉴욕 메츠 제이콥 디그롬, 워싱턴 내셔널스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맥스 셔저 등 5명이다. 류현진은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2위에‘ 랭크되면서 세컨드팀에 선정됐다.
올해도 아쉽게 선발 5명에 선발될 가능성이 높은 퍼스트팀 6명 후보에는 오르지 못했다. 이날 MLB 네트워크가 발표한 12명의 후보 가운데 첫 6명에는 양 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트레버 바우어(신시내티 레즈), 셰인 비버(클리블랜드 인디언스), 게릿 콜(뉴욕 양키스), 다르빗슈 유(시카고 컵스),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 맥스 프리드(애틀랜타 브레이비스) 등 6명이다.
세컨드 MLB 팀 격인 6명에 류현진이 포함돼 있다. 류현진, 마에다 켄타(미네소타 트윈스),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 댈러스 카이클(시카고 화이트삭스), 애런 놀라(필라델피아 필리스) 등이다.
2020년 미국 야구기자단(BBWAA)의 사이영상 양 리그 최종 후보 3명은 내셔널리그 트레버 바우어(수상), 다르빗슈 유, 제이콥 디그롬, 아메리칸리그 세인 비버(수상), 마에다 켄타, 류현진 순이다.퍼스트 팀 6명에 최종 후보 3명이 아닌 투수로 게릿 콜과 맥스 프리드가 올랐다. 야구기자단과 종합적인 투표에서는 다소 견해 차이가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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