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6 (일)

김종철 "중대재해법 미루는 與, 박근혜정권과 뭐가 다른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발언하는 김종철 대표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정의당 김종철 대표가 7일 국회에서 열린 대표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12.7 zjin@yna.co.kr



(서울=연합뉴스) 강민경 기자 = 정의당 김종철 대표는 7일 중대재해기업처벌법(중대재해법) 처리에 미온적인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세월호 참사 당시 박근혜 정권과 무엇이 다른지 자문하라"고 비난했다.

김 대표는 이날 대표단회의에서 고(故) 김용균 씨를 언급, "피해자들과 가족 여러분은 중대재해법에 목숨을 걸듯 행동하고 있지만, 거대양당은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법제사법위원회 제1소위 논의 안건에도 중대재해법은 없다"며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산업재해 사안을 중대한 문제로 인식하고 있는 것인지 의심하게 하는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김용균법 이전의 죽음도 거대양당 중심의 국회 때문이라는 사실을 상기하라"면서 중대재해법의 정기국회 내 처리를 재차 촉구했다.

km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