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양로원에서 벌어진 '사슴 사냥'…깜짝 이벤트에 '웃음꽃 만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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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양로원에서 벌어진 '사슴 사냥' 영상이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4일 미국 ABC뉴스 등 외신들은 오하이오주의 한 양로원에서 마련한 특별 이벤트 영상을 소개했습니다.

영상을 보면 루돌프 뿔과 코 장식을 하고 있는 직원들이 작은 크리스마스트리 사이를 바쁘게 뛰어다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앞에는 노인들이 간격을 두고 휠체어에 앉아 '사슴 직원'에게 장난감 총을 겨누고 있습니다.

노인들은 신중하게 고무 화살을 쏘며 사냥을 즐기는데요, 직원들도 무서워하면서 숨거나 화살에 맞아 쓰러지는 연기를 합니다. 특히 회색 옷을 입은 직원은 실감 나는 연기로 실제 사냥터에 나온 듯한 현실감을 살려줍니다.

30초가량 이어진 영상에서 양로원 직원들과 거주민들의 웃음은 끊이지 않았습니다.

해당 양로원 직원들은 최근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지며 모든 방문과 사회적 소통 창구가 막히자 이러한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풀이 죽은 거주민들에게 기운을 북돋아 주려고 한 겁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보는 나도 같이 기분 좋아진다", "직원들이 노인분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얼마나 깊은지 느껴진다"라는 등 훈훈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출처='News 5 Cleveland' 유튜브)
조도혜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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