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s Angeles Lakers‘ LeBron James (23) celebrates during the second half in Game 6 of basketball’s NBA Finals against Miami Heat Sunday, Oct. 11, 2020, in Lake Buena Vista, Fla. The Lakers defeated the Miami Heat 106-93. (AP Photo/Mark J. Terrill)<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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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스포츠서울 문상열전문기자] LA 레이커스 ‘킹’ 르브론 제임스(35)는 지난 주 구단과 2년 8500만 달러(923억1000만 원) 연장 계약을 맺었다. 이로써 제임스는 2003년 NBA에 입단해 순수 연봉만으로 4억2951만9302 달러(4664억9302 만 원)을 받게 된다. 역대 NBA 최고액이다.
앞으로 연봉상한선이 높아져 제임스의 연봉 기록은 경신될 수 있다. 그러나 데뷔 후 20년을 꾸준한 기량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팀을 NBA 정상으로 이끌어야 고액 연봉이 가능하다. 2020-2021년 NBA 최고 연봉자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스테펀 커리로 4049만1877 달러(439억7417만 원)다.
2020년까지 NBA 역대 최고 누적 연봉은 역시 르브론 제임스로 3억4386만3770 달러(3740억3605만 원)다. 2위는 지난 달 피닉스 선스로 이적한 포인트카드 크리스 폴 2억9999만419 달러, 브루클린 네츠 케빈 두란트 2억6415만3846 달러, 은퇴 기로의 카멜로 앤서니 2억5988만1402 달러, 워싱턴 위저즈 러셀 웨스트브룩 2억4437만524 달러 순이다.
미국 4대 메이저 종목에서 순수 연봉만으로 역대 1위는 알렉스 로드리게스(ESPN 해설)다. 약간의 편차는 위키페디아 온라인 사전에 따르면 1994년에 데뷔해 2016년에 은퇴한 로드리게스는 연봉만으로 4억4515만9552 달러(4834억4327억 원)를 벌어 들였다. 로드리게스는 2000년 12월 미국 스포츠 사상 최초의 10년 2억 달러(2억5200만 달러) 프리에이전트 연봉 계약을 체결한 인물이다.
LA 에인절스 지명타자 앨버트 푸홀스가 3억921만741 달러로 로드리게스의 뒤를 잇고 있다. 3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1루수 미겔 카브레라 2억9202만3111 달러, 4위 현 마이애미 말린스 CEO 데릭 지터 2억6515만9364 달러, 5위 은퇴한 CC 사바시아 2억6035만7142 달러 순이다.
새 둥지를 찾고 있는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는 한국인으로 역대 최고 연봉자다. 고교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마이너리그 생활을 전전하며 아메리칸 드림을 이룬 추신수는 1억3958만2678 달러(1515억8678만 원)를 연봉으로 벌었다.
현역 스포츠 스타로 역대 수입으로 상징적인 10억 달러(1조860억 원)를 최초로 넘어선 주인공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다. 우즈는 한 시즌 상금으로 1000만 달러를 3차례 일궈냈다. 1996년 데뷔해 2020년까지 상금만으로 1억2078만7506 달러(1311억7523 만 원)를 기록했다. 2009년 12월 섹스스캔들이 터지기 전까지 시즌을 광고수입 1억 달러(1086억 원)로 시작했다.
골프와 테니스는 상금이 팀 종목에 비해 연봉보다 적은 편이지만 광고수입이 천문학적이다. TV 노출이 크기 때문이다. 야구는 TV 노출이 적어 전국 광고가 많지 않다. 야구선수로 가장 많은 광고에 출연한 이는 자기 관리를 잘하고 이미지가 좋았던 지터였다. moonsy1028@sportsseoul.com
현 ESPN과 FOX-TV 해설자인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현역 시절 순수 연봉만으로 미국 4대 종목 최고를 기록했다. LA|문상열전문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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