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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직무 복귀 뒤 월성 원전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는 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해 검찰권을 남용하고 있다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를 하루빨리 설치해 제동을 걸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강선우 대변인은 논평에서 검찰이 '원전 자료삭제'와 관련해 산업통상자원부 공무원 2명을 구속한 데 대해 "표적·정치 수사가 대한민국 공직사회를 거꾸로 들고 흔들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윤 총장이 에너지 정책의 결정권자도 책임자도 아니라며 정책적 사안을 정치적 수단으로 삼아 검찰개혁 저지의 지렛대로 쓰고자 한 명백한 검찰권 남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이러한 윤 총장의 행보가 가속화 할수록 공수처 설치의 당위성이 더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수영 기자(sw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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