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씨는 오늘(4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멈췄던 단식을 다시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지난 10월부터 48일 동안 노숙 단식하며 세월호 사건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한 대통령 직속 특별수사단 설치를 요구했지만, 청와대는 전혀 반응이 없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김 씨는 지난 10월 10일부터 단식 농성을 하다가 지난달 26일 호흡곤란과 탈진 등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김 씨와 단식투쟁단은 세월호 사건 공소시효가 넉 달밖에 남지 않았다며 사회적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활동 기간을 연장하는 특별법 개정안 대신 대통령 직속 특별수사단을 설치해달라고 촉구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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