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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환과 조한성이 프로경기 못지않은 경기를 보여줬다.
16일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상도동 탁구팀과 '예체능' 팀이 불꽃튀는 탁구 대결을 펼쳤다.
에이스 조달환은 이번 경기에서 지면 모든 경기가 끝나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안은 채 떨리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해야 했다.
초반 극심한 긴장으로 조달환은 6대 3까지 밀렸지만 다시 심기일전하며 마음을 다스렸고 8대 8까지로 동점을 만들며 상도동 팀의 조한성을 흔들리게 만들었다.
조달환과 조한성은 타임시간동안 손까지 바들바들 떨 정도로 긴장한 티가 역력했고 조달환은 경기 재개 후 10대 9로 매치포인트 상황을 만들었지만 아쉬운 실책으로 듀스 상황까지 갔다.
쫄깃한 긴장감의 경기를 보던 김병만은 "간이 아파서 못보겠어요"라며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고 누구보다 당사자인 조달환과 조한성은 땀을 비오듯이 흘리면서도 그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했다.
듀스 상황에서 서로 쫓고 쫓기는 승부를 펼치던 중 조한성은 조달환의 급격한 집중력 저하를 틈 타 2점을 연속으로 득점하며 13대 11로 최종 승리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gnstmf@starnnews.com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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