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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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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유일 전승’ 바르사, 빅이어 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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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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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FC 바르셀로나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바르사는 3(한국 시간) 2020/21시즌 UCL G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페렌츠바로시를 3-0으로 완파했다. 조별리그 5전 전승으로, 유벤투스를 누르고 G1위에 올라 있다.

이미 16강 진출도 확정 지었다. 바르사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선 7위로 부진하지만, 유독 UCL에선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UCL 5경기 경기 내용도 훌륭하다. 전경기에서 16득점 2실점을 하며 공수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대단한 점은 조별리그 5경기에서 전승을 한 팀은 32개 팀 중 바르사가 유일하다. 통계 전문 매체 옵타에 따르면 바르사는 2002/03 시즌 UCL 조별리그에서 6전 전승을 거둔 이후 처음으로 첫 다섯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고 한다.

바르사가 가장 최근 빅이어를 품은 때는 2014/15시즌이다. 당시 리오넬 메시를 필두로 네이마르, 루이스 수아레스가 맹활약했다.

이후엔 UCL에서 부진했다. 조별리그는 밥 먹듯 통과했지만, 녹아웃 스테이지에서 작아졌다. 2015/16시즌부터 3시즌 연속 8강에서 고배를 마셨다. 2018/19시즌엔 41차전에서 리버풀에 3-0으로 이겼으나 2차전에서 0-4로 대패하며 결승행 티켓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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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엔 더 처참했다. 코로나19 여파로 8강이지만, 바이에른 뮌헨과 단판 경기를 치렀다. 결과는 2-8 대패였다. 실력 차가 너무 컸다.


수많은 시련이 있었지만, 올 시즌 바르사의 UCL 여정은 여느 때와 다르다. 주축 선수들의 부상 공백에도 조별리그에서 쾌조의 출발을 끊었다.

현재의 기세를 녹아웃 스테이지까지 이어 간다면, UCL에서의 호성적도 기대해 볼 수 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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