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원·달러 환율 추이. (자료=마켓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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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3일 원·달러 환율이 1000원대로 하락 마감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3.80원 내린 1097.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이 1100원대 밑으로 내려온 것은 지난 2018년 6월 15일(1097.70원) 이후 2년 6개월만이다.
미국의 코로나19 대응 경기부양책 타결 기대감과 코로나19 백신 최초 사용 승인 등에 따른 달러 약세와 위험자산 선호 심리 확대가 하락 흐름을 이끌었다.
장마감께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대비 0.14% 떨어진 90.983을 나타냈다.
코스피 상승세도 원·달러 환율의 하락 압력을 더했다. 코스피는 전일대비 0.76% 오른 2696.22에 마감해 사흘 연속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 2125억원 규모의 순매수 흐름을 이어갔다.
이날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합산 50억6400만달러로 집계됐다.
장마감께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1050.4원을 기록했다. 달러·위안 환율은 달러당 6.5511위안, 달러·엔 환율은 달러당 104.44엔, 유로·달러 환율은 유로당 1.2119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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