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목회상'에 성소수자 축복했다 중징계 이동환 목사
미황사 주지 금강스님 |
▲ 전남 해남에 있는 미황사는 3일 주지 금강스님이 '2020 문화유산 보호 유공자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금강스님은 이 사찰 주지로 20년간 재직하며 경내 문화재 복원, 산사체험 프로그램 개발, 석조물·범종 탁본 작업 등에 매진해왔다. 탁본 문양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1996년부터 개인전을 여러 차례 열어왔다.
그는 올해 7월에는 세계문화유산지구인 중국 돈황 막고굴 전시관에서 외국인 최초로 한국의 비천문양 탁본전에 초대돼 전시를 한 바 있다.
'동성애 옹호'로 교회 재판 넘겨진 이동환 목사 |
▲ 무지개신학연구소(소장 김준우)는 제1회 무지개목회상 수상자로 퀴어축제에서 성 소수자들에게 축복 기도를 했다가 교단에서 중징계를 받은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이동환 목사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 목사는 작년 8월 인천 퀴어문화축제에서 열린 '성 소수자 축복식' 집례자로 나서 성소수자들에게 꽃잎을 뿌리거나 축복기도를 올렸다가 교회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1심 재판에서 정직 징계 중 가장 무거운 수위인 정직 2년을 받고서 항소했다.
시상식은 14일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연지동 한국기독교회관 조애홀에서 열린다.
eddi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