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한 |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병역을 마친 송영한(29)과 이정환(29)이 내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 복귀한다.
송영한은 지난해 1월 20일 입대해 육군 9사단에서 군 복무를 하고 지난 8월 27일 전역했다.
2013년 코리안투어 신인상인 '명출상'을 수상하며 '어린 왕자'라는 별명을 얻었고, 2015년 일본프로골프투어에서도 신인왕을 차지했다. 2016년에는 일본투어와 아시안투어가 공동 주최하는 SMBC 싱가포르 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정환은 2010년 코리안투어에 데뷔, 2017년 카이도 골든V1 오픈에서 첫 승을 달성하고, 입대 전 마지막 시즌(2018년) 최종전인 골프존·DYB교육 투어 챔피언십도 제패하며 통산 2승을 기록 중이다.
이정환은 지난 10월 전역 후 KPGA에 2021년 코리안투어 복귀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정환 |
송영한은 3일 KPGA를 통해 "TV로 다른 선수들의 플레이를 지켜봤다. 군 생활 초반에는 부럽기도 했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팬의 입장으로 즐기며 시청했다. 무엇보다 골프에 대한 애정과 절실함이 강해졌다"고 초심으로 복귀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정환은 "복무 기간 동안 틈틈이 웨이트 트레이닝에 전념했다. 근육량도 증가했고 드라이버샷 거리도 전보다 늘었다"며 "투어가 정말 그리웠다. 전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고 의욕을 다졌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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