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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N인터뷰]③ '조제' 김종관 감독 "아이유 '자장가' 엔딩 삽입, 너무 좋아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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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김종관 감독/ 워너브러더스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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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조제'를 연출한 김종관 감독이 아이유의 곡 '자장가'를 영화 엔딩에 삽입한 것에 대해 아이유가 무척 좋아했다며 반응을 알렸다.

김종관 감독은 3일 오전 화상으로 진행된 영화 '조제' 관련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엔딩에 삽입된 아이유의 '자장가'에 대해 "특별한 인연이 있다"고 운을 뗐다.

김종관 감독과 아이유는 아이유 주연의 넷플릭스 영화 '페르소나'의 '밤을 걷다'에서 연출자와 주연 배우로 함께 한 바 있다.

김 감독은 "'밤을 걷다' 때문에 만들어진 노래가 '자장가'라고 하더라,이 노래가 ('조제'와) 절묘하게 맞는다고 생각했다, 슬픔, 상념이 몰려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 아이유의 '자장가'가 뭔가 하나를 관객들에게 쳐주지 않을까 싶었고 내가 계획한 게 적중했는지 모르곘지만 노래를 아이유에게 부탁해서 동의를 얻고 했다, 너무 좋아하더라"고 밝혔다.

김종관 감독이 연출한 '조제'는 소설 '조제와 호랑이와 물고기들' 영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감독 이누도 잇신)을 한국 식으로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처음 만난 그날부터 잊을 수 없는 이름 조제와 영석이 함께 한 가장 빛나는 순간을 그렸다.

2004년 단편 영화 '폴라로이드 작동법'으로 다수의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주목받은 김종관 감독은 이후 '최악의 하루' '더 테이블' '페르소나' 등의 작품을 통해 특유의 감성과 스타일, 미장센으로 자신만의 입지를 구축했다.

한편 '조제'는 오는 10일 개봉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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