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의 올리비에 지루(오른쪽)가 2일(현지시간) 스페인세비야의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 경기장에서 열린 세비야와의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E조 5차전에서 4번째 골을 성공시킨 뒤 팀 동료들과 축하하고 있다. AP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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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첼시가 올리비에 지루(34)의 4골을 앞세워 세비야를 격파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첼시는 3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의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 경기장에서 열린 세비야와의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5차전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첼시는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승 1무 승점 13점을 기록,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E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게 됐다.
이날 첼시의 골은 모두 지루의 발끝에서 나왔다. 첼시는 전반 8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손쉽게 풀어나갔다. 카이 하베르츠의 패스를 받은 지루가 상대 수비수를 속이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지루는 원맨쇼로 3골을 더 넣었다. 지루는 후반 9분, 후반 29분, 후반 38분에 추가골을 터뜨렸다. 지루는 후반 9분 칩샷으로 멀티골을 완성했고, 후반 29분 은골로 캉테의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해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이후 지루는 후반 38분 페널티킥으로 4번째 골을 터뜨렸다. 첼시는 이후 남은 시간을 잘 보내며 4-0 완승을 거뒀다.
최동순 기자 doso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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