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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는 사랑을' 김송, "부모님 이혼에 방황… 시험관 8번 끝에 낳은 子, 엄마가 준 선물"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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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예솔 기자] 김송이 방황했던 학창시절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2일 방송된 KBS2TV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강원래의 아내이자 원조 춤꾼 김송이 학창시절 선생님을 찾아 나섰다.

김송은 부모님의 이혼으로 방황했던 학창시절 이야기를 꺼냈다. 김송은 "어머니와 아버지가 어렸을 때부터 계속 싸우셨다. 지금 생각해보니까 아버지가 20대 초반이었고 부잣집 아들로 자라서 뭔가 갖춰지지 않은 상태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송은 "엄마가 10원 한 장 빚을 지지 않으셨다. 떡집에서 일하셨다. 방 3칸 집에 2칸은 세를 주고 한 칸에서 4남매를 키우며 함께 살았다"라고 말했다. 김송은 "고등학교 1학년 입학식날 엄마랑 헤어졌다. 4남매가 부둥켜 안고 울음바다였다. 엄마가 마지막으로 도시락을 싸주고 헤어졌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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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송은 과거 가족들과 함께 살았던 아파트로 향했다. 김송은 "주민들이 우리집을 굉장히 궁금해했다. 학생인 것 같은데 밤이 되면 화장하고 힐 신고 밖에 나가니까 그러다가 우리집에서 반상회를 했는데 온 동네 주민들이 우리집에 다 왔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김송은 "강원래씨가 군복 입고 아파트 단지 쪽에 왔다. 항상 같이 걸어다니던 길이다"라고 반가워했다. 이날 김송은 아파트 단지를 걷다가 우연히 한 국숫집에 들어갔다.

국숫집 사장은 과거 김송의 어머니와 친했던 수선집 가게 사장이었다. 김송은 반갑게 인사했다. 국숫집 사장은 "어렸을 때 사남매가 우리집에 자주 왔다. 밥도 먹고 수선도 하고 그랬다. 엄마랑도 굉장히 친했다"라고 말했다.

김송은 "엄마가 수제비를 어렸을 때 매일 해주셨다. 어느 날은 하루 엄마가 우시더라. 미안하다고 하셨다. 생활비가 와야 하는데 안 오니까 엄마가 쌀이 없으니까 어떻게든 끼니를 해결하게 하려고 했던 것 같다. 엄마 돌아가시고 나서 혼자 수제비를 먹으며 엄청 울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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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송은 "엄마가 건강하셨는데 급성 말기 암으로 돌아가셨다. 엄마를 보러 호주를 갔던 날 말기 암 판정을 받았다. 자식들이 한국으로 모셨다. 우리집에서 같이 살다가 엄마가 돌아가셨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김송은 "엄마가 손주를 무척 기다리셨다. 엄마가 돌아가시고 나서 8번째 시험관에 성공했다. 그래서 엄마가 준 선물 같았다"라고 말했다.

김송은 "선이를 낳고 나서 엄마가 보고 싶어서 많이 울었다. 선생님을 찾는 것도 선생님이 엄마 같은 존재였기 때문에 선생님의 건강이 걱정스러웠다"라고 말했다. 김송은 선생님을 다시 만난다면 하고 싶은 말로 "건강하시냐. 보고 싶었다라고 말해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김송은 31년 만에 그리웠던 변인경 선생님과 다시 만나 눈물을 쏟았다.
/hoisoly@osen.co.kr
[사진 : KBS2TV ‘TV는 사랑을 싣고’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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