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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챔피언스리그에서 깜짝 활약한 서드 골키퍼 퀴빈 켈러허(22, 리버풀)가 다시 선발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은 2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D조 5차전 경기에서 아약스를 1-0으로 제압했다. 리버풀은 향후 경기에 상관없이 조 1위를 확정 지으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어린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날 리버풀은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커티스 존스, 네코 윌리엄스,켈러허 등 유스 자원들을 내보냈다. 존스는 후반 13분 결승골을 넣어 팀을 승리로 이끌고 경기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윌리엄스는 날카로운 태클과 폭넓은 활동량으로 우측 풀백 자리를 책임졌고 존스의 결승골에 도와 1도움을 올렸다.
켈러허의 활약도 눈부셨다. 켈러허는 리버풀 데뷔전을 치렀는데 아약스가 기록한 4개의 결정적인 유효슈팅을 모두 막아냈다. 특히 후반 43분 클래스 얀 훈텔라르의 위협적인 헤더를 쳐내는 모습이 압권이었다. 켈러허의 활약 속에 리버풀은 클린 시트를 기록했다.
켈레허는 데뷔전 활약에 감격스러움을 전했다. 켈러허는 리버풀 공식 채널을 통해 "매일 훈련하며 열심히 준비했다. 그러한 노력이 오늘의 성과를 낼 수 있게 도움을 줬다. 그저 기다리고 노력할 수밖에 없었다. 또다시 기회가 온다면 그 때도 최고의 경기력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켈러허가 출장한 이유는 주전 골키퍼인 알리송 베커의 부상 때문이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알리송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아약스전에 결장햇고 울버햄튼, 미트윌란전까지 소화하지 못할 것 같다. 큰 공백이지만 켈러허의 활약으로 클롭 감독은 시름을 덜 수 있게 됐다"고 보도했다.
세컨드 골키퍼 아드리안이다. 하지만 나올 때마다 치명적 실수로 실점의 빌미가 됐기 때문에 다시 믿음을 주기 어려운 상황이다. 챔피언스리그란 큰 무대서 데뷔전부터 두각을 드러낸 켈러허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기회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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