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청 전경./사진제공=경남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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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창원시 진해구, 통영시, 거제시, 고성군 등 도내 4개 고용위기지역 지정 기간 연장을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
경남도는 2일 고용위기지역 민관합동조사단 현장실사에 참석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산업고용 여건과 지정기간 연장 필요성을 적극 설명했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이번 현장실사는 서울과 세종, 부산 등 3곳에서 영상회의로 진행됐다.
회의에는 고용노동부 김영중 노동시장정책관과 지역산업고용정책과장을 비롯한 기재부·산업부·중기부 관계자, 한국고용정보원 등 산업·고용전문가, 경남도, 창원·통영·거제·고성 등 지자체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현장실사는 창원·통영·거제·고성의 지정 기간 연장 필요성을 설명하는 것으로 시작해 참석 전문가들과 ‘지역 경제상황 및 고용위기지역 연장 필요성’을 토의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김기영 경남도 일자리경제국장은 “코로나19 발생으로 지역경제가 다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내년 하반기 조선업 고용회복 시까지 버틸 수 있는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라며 고용위기지역 지정 기간 연장을 요청했다.
경남의 4개 고용위기지역은 2018년 4월 5일 최초 지정 후 2019년과 올해 초 2차례 지정 기간이 연장됐고 오는 31일 지정 기간이 종료될 예정이다.
경남도는 고용위기지역 연장을 위해 지난 10월 경남도 노사민정협의회를 개최해 고용위기지역 지정기 간 연장 신청안을 의결했고 지난 10월 30일 고용노동부에 고용위기지역 연장 신청서를 제출했다.
정치권과 정부를 대상으로 고용위기지역 지정 기간 연장 건의도 지속적으로 했다.
경남도의회도 고용위기지역 지정 기간 연장 촉구안을 채택한 바 있다.
앞으로 고용노동부는 민관합동조사단 현장실사 결과를 토대로 이달 중 고용정책심의회를 거쳐 고용위기지역 지정 기간 연장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경남=노수윤 기자 jumin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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