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8 (일)

[월드리포트] 소송전 끝 새 출발…'가장 외로운 코끼리' 사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멸종위기종이자 파키스탄에 단 한 마리뿐인 아시아코끼리 카아반입니다.

여느 때보다 더 신선한 나뭇잎을 먹고, 오랜만에 발톱 손질까지 받았습니다.

특별한 여행을 위해서입니다.

카아반은 지난 1985년 스리랑카 정부의 선물로 파키스탄에 왔고, 이후 35년 동안 이슬라마바드 동물원에서 살아왔습니다.

동물원 최고 인기 스타였지만, 좁고 낡은 우리 안에서 스트레스를 받아오다 8년 전 암컷 코끼리마저 떠나자 이상행동을 보여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