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서울 종로 서울대병원 대한의원에서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왼쪽부터)과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 오명돈 서울대병원 교수가 코로나19 임상시험 업무 협약식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 |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NBP2001의 임상 1상 시험 진행을 위해 서울대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서울대병원은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NBP2001의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집중 평가하는 임상 1상에 돌입한다. 임상 연구 책임자는 오명돈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와 김의석 분당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맡는다.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은 "의료진들이 효과적이고 안전한 백신과 치료제 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서울대병원의 우수한 연구진들과 협력해 NBP2001의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철저하게 검증하고 조속히 후속 임상도 진행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는 NBP2001 외 지난 5월 빌&멀린다게이츠재단의 지원을 받아 코로나19 백신 GBP510의 비임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연내 임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양혁 기자(present@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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