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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법무차관 급하게 임명시, 윤석열 찍어내기 몸통은 문 대통령"

머니투데이 김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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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법무차관 급하게 임명시, 윤석열 찍어내기 몸통은 문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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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지영 기자]

원희룡 제주지사가 24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 3차 공판이 열리는 제주지방법원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뉴스1

원희룡 제주지사가 24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 3차 공판이 열리는 제주지방법원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뉴스1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대한민국 국민이 대통령의 결정을 지켜보고 있다"며 "모든 사태의 책임을 물어 추미애 장관을 해임하라"고 요구했다.

윈 지사는 2일 페이스북에 법무부 감찰위원회는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청구·직무배제·수사의뢰 모두 부적정했다고 결정한 것을 두고 "대한민국이 돌아왔다"고 표현했다.

이어 "감찰위원장과 위원들, 판사, 검사, 법무부 차관 모두 역사의 법정에 용기있는 행동으로 기록을 남겼다"고 평가했다.

원 지사는 4일 열리는 징계위를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과 추 장관이 만났다는 것에 "만일 법무부가 예고한대로 후임 법무부 차관을 문재인 대통령이 급하게 임명한다면 윤석열 찍어내기의 몸통이 대통령 자신임을 실토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 순간 모든 책임은 문재인 대통령의 몫"이라며 "대한민국 국민이 대통령의 결정을 지켜보고 있다. 그리고 누가 징계위에 참석해 '경자오적'이 되려고 하는지도 지켜보고 있다. 모든 공직자가 국민 편에 서는지 정권 편에 서는 지도 똑똑히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권력은 유한하다"며 "지난 11월 24일 오후 6시 추미애 장관이 일으킨 친위쿠데타는 대한민국 국민과 목숨을 걸고 헌법 질서와 법치주의를 지키려는 공직자들에 의해 진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문 대통령을 향해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문재인 대통령은 모든 사태의 책임을 물어 추미애 장관을 해임하고 윤석열 검찰총장의 임기를 보장하라"며 "그것만이 정권도 살고 대한민국도 사는 길"이라고 내세웠다.

김지영 기자 kjyo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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