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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특허청장, 아세안과 협력해 지식재산 격차 해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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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차 한중일 특허청장 회의 화상으로 열려

연합뉴스

회의하는 김용래 특허청장
[특허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한국과 중국, 일본 등 3국 특허청장은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과 지식재산 협력을 추진하며 지식재산 격차 해소에 힘을 쏟기로 했다.

특허청은 지난 1일 서울 강남구 인터콘티넨털 코엑스 호텔에서 '제20차 한·중·일 특허청장 회의'를 화상으로 개최했다.

3국은 특허심사 정보 교환, 특허제도 조화를 목표로 2001년 협력을 시작한 이후 매년 특허청장 회의를 열어 왔다.

한중일은 올해 협력 20주년을 기념해 10년 협력 비전을 수립하고, 향후 한중일 정상회의 개최 때 채택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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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의문 들어 올리는 김용래 특허청장
[특허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우선 디지털 전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새로운 도전에 공동대응하고, 혁신기술의 창출·보호를 위해 3국의 심사제도와 관행을 개선하기로 했다.

각국이 보유한 특허정보에 대한 접근성과 활용도를 높여 3국 기술발전과 혁신 성장을 모색하기로 했다.

한중일 3국이 동참한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에 따라 아세안의 지식재산 법령 개정, 제도 도입 등을 지원하기 위한 '한중일 + 아세안' 지식재산 협력을 추진하기로 하고, 이후 실무자간 협의에서 자세한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김용래 특허청장은 "3국 특허청의 협력과 경쟁을 통해 아시아 전역을 세계에서 가장 지식재산 친화적인 혁신 생태계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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