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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업무 복귀' 결정 즉시 출근..."헌법·법치 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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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업무 복귀' 결정 즉시 출근..."헌법·법치 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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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검찰총장이 법원의 업무배제 중단 결정으로 즉시 업무에 복귀하게 됐습니다.

법원 결정이 나온 직후 곧바로 대검찰청에 출근한 윤 총장은 헌법과 법치 수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박서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마스크를 쓴 윤석열 검찰총장이 대검찰청 정문 앞에 내립니다.


직무배제 명령 효력을 중단한다는 법원의 결정이 내려진 지 40분 만에 출근한 겁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윤 총장은 대검 간부들과 악수하며 짧은 인사를 나눈 뒤 취재진 앞에서 심경을 밝혔습니다.


[윤석열 / 검찰총장 : (법원 결정에 대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이렇게 업무에 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신속한 결정을 내려주신 사법부에 감사드립니다.]

이어 그동안 언급해왔던 헌법 정신과 법치주의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 검찰총장 : 대한민국 공직자로서 헌법 정신과 법치주의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일주일 만에 복귀한 윤 총장은 부재 중에 있었던 업무들에 대해 간단히 보고받았습니다.

수사 의뢰 배당이나 원전 수사 등 현안에 대해서는 차분히 보고받겠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검찰 내부 결속 다지기에도 나섰습니다.

윤 총장은 전국 검찰 공무원들에게 메일을 보내 혼란과 걱정이 많았으리라 생각한다며 구성원들의 정의로운 열정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24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직무배제를 명령한 다음 날 윤 총장은 곧바로 법원에 효력을 중단해달라는 집행정지를 신청했습니다.

법원의 결정이 나오기까지 검찰 내부에서는 윤 총장에 대한 처분을 재고해달라는 릴레이 성명이 이어졌고,

심지어 장관 사퇴 촉구까지 터져 나왔습니다.

헌정 사상 처음으로 직무배제 됐던 윤 총장은 법원 결정으로 일단 한숨을 돌렸습니다.

하지만 아직 징계 절차가 남은 만큼 윤 총장은 또 한 번 직을 걸고 법리 다툼을 벌이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박서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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