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울산시당 당원들이 1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진보당 울산시당 제공) 2020.12.1/뉴스1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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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진보당 울산시당은 1일 "코로나19 3차 대유행은 심각한 민생위기"라며 "긴급재난지원금 규모를 대폭 늘려 조속히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진보당 시당은 이날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방역대책이 강화될수록 사회적 약자의 고통도 함께 높아져 일용직, 특수고용직, 영세 자영업자·소상공인들의 생존이 위협받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시당은 "정부와 여당의 안대로 영업제한 소상공인과 고용취약계층 등으로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을 한정해서는 과연 효과가 있을지 의문"이라며 "이미 올해 코로나19 위기로 더 이상 영업을 지속하기 어려운 형편에 놓여 있는 자영업자들이 폐업으로 몰리고 있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시당은 "일회성 재난지원금으로는 임대료조차 해결하지 못한다"며 "자영업자를 살기기 위해 전 국민들에게 재난지원금을 보편지급해 경기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고용취약계층처럼 현금이 필요한 대상자를 제외한 전 국민에게 지역화폐로 재난지원금을 확대 지급해 소상공인을 살려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3차 긴급재난지원금 규모는 최소한 1차 긴급재난지원금 규모인 14조원 수준은 돼야 한다"며 "그래야 민생파탄에 내몰린 자영업자와 취약계층이 체감할 수 있는 최소한의 민생대책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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