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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가덕신공항 정치 쟁점화 막아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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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동남권신공항 추진 영상회의 발언하는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1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부울경 시도지사, 상의회장이 참석한 동남권신공항 추진 영상회의에서 특별법의 연내 제정을 요청했다.

변 권한대행은 모두발언에서 "부산시민은 20여 년 넘게 신공항 문제로 희망고문을 받았고, 2016년도에는 김해공항 확장이라는 잘못된 결정으로 인해 또다시 정치적 희생양이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다행히 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의 김해신공항 불가 판정으로 잘못된 정책을 바로잡을 수 있게 돼 이제야 시민들을 뵐 면목이 생겼다"고 말했다.

변 권한대행은 "가덕신공항은 정치의 문제가 아니라 부산의 생존이 달린 문제"라고 강조하며 "부산을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가덕신공항의 정치 쟁점화를 막아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가덕신공항 특별법의 연내 통과를 통해 엑스포 유치에 성공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달라"고 거듭 요청했다.

연합뉴스

동남권신공항 추진 영상회의
[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시는 김해신공항 백지화 발표 이후 가덕신공항에 대한 불필요한 논란을 종식하고, 특별법 제정을 위해 각 원내정당 대표와 부울경 시도지사 면담을 공식적으로 요청하고 있다.

화상으로 이뤄진 이날 회의에는 자가격리중인 이낙연 당대표, 김태년 원내대표, 한정애 정책위 의장 등 민주당 지도부를 비롯해 부울경 국회의원 7명과 조응천 국토위 간사가 참석했다.

pitbu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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