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사업장과 ‘계절관리 기간 미세먼지 저감 자발적 협약’ 체결
경상남도가 미세먼지 배출 30개 사업장과 2024년까지 5년간 ‘미세먼지 저감 자발적 협약’을 체결하고있다.(사진=경남도) |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새얀 기자] 경상남도가 미세먼지 고농도시기(12월부터 3월)를 대비해 대기오염 물질 배출량 저감에 나선다.
도는 지난해 12월, 미세먼지 배출 30개 사업장과 2024년까지 5년간 ‘미세먼지 저감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고성군소각장 한라오엠에스㈜, 김해시자원순환시설 동부엔텍㈜, 남강제지㈜, 동서식품㈜, 동일팩키지㈜진주공장, 마산·성산자원회수시설 한종산업개발주식회사, 양산자원회수시설 ㈜포스코오앤엠, ㈜HM금속, ㈜대야엠티, 태림페이퍼(주)의령공장, 풍정주공㈜이 참여했다.
협약에 참여한 사업장은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 기간 동안 먼지, 황?질소산화물을 10.3t 줄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사업장별 배출허용기준보다 강화된 자체 기준을 설정하고 방지시설을 운영하며, 참여사업장 합계 총 35억2000만원을 투자해 방지시설을 교체하고 성능을 개선할 예정이다.
또한 실적이 우수한 사업장에는 표창 수여, 자가 측정주기완화 등 인센티브도 제공할 계획이다.
정병희 도 기후대기과장은 “고농도 미세먼지 계절 기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선 산업계의 각별한 노력이 필수적”이라며 “사업장 스스로 미세먼지 감축에 책임의식을 갖고 적극적으로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영남취재본부 강샤론 기자 sharon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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