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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이틀 앞두고 275개 학교 등교 못해…충북 63교·서울 51교 등

아시아경제 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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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이틀 앞두고 275개 학교 등교 못해…충북 63교·서울 51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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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부산 모든 학교 전면 원격 수업 전환
학생 확진자 30일 기준 34명 누적 확진 1340명
교직원 확진 8명 추가 총 258명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이틀 앞둔 1일 서울 양천구 영상고등학교에 마련된 고사장에서 신정4동 주민자치회 등 지역 봉사단원들이 시험 당일 발생하는 유증상자를 위한 시험실을 소독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이틀 앞둔 1일 서울 양천구 영상고등학교에 마련된 고사장에서 신정4동 주민자치회 등 지역 봉사단원들이 시험 당일 발생하는 유증상자를 위한 시험실을 소독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이틀 앞둔 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전국 13개 시·도 275개 학교에서 등교가 불발됐다.


교육부는 이날 10시 기준으로 등교 수업을 조정한 학교가 전일 대비 52개교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충북이 63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 51곳, 부산 46곳, 전남 39곳, 강원 36곳, 경기 14곳, 울산 11곳 등이었다. 부산지역은 2일부터 모든 학교가 3단계 학사 조치를 적용해 전면 원격 수업으로 전환된다.


학생 확진자는 지난 달 30일 기준 34명, 29일 누락 6명까지 합쳐 총 40명이 늘었다. 전체 누적 확진자는 1340명을 기록했다. 교직원은 28일 1명, 29일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고 지난 달 30일 8명이 추가로 확진 돼 총 258명으로 집계됐다.


교육부는 수능 하루 전 진단 검사와 역학 조사 결과를 철저히 점검해 시험 전까지 확진·격리 수험생 분리와 배정 조치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중앙상황반과 현장관리반 핫라인을 운영하며 지방자치단체와 보건소 등 관계기관 비상대기 및 즉시 대응체계를 공유한다.


◆자가격리 수험생 개인 차량 이동 원칙= 이날 교육부는 자가격리 수험생에 대한 준수사항도 안내했다. 자가격리 수험생은 보건용 마스크(KF80 등급 이상)을 착용해야 하며 반드시 개인 차량으로 이동해야 한다. 이동 중 식당, 휴게소 등 다중이용시설은 이용할 수 없다. 화장실은 고사장 내 별도로 마련된 자가격리자 전용 화장실을 사용해야 한다.


보호자의 경우 차량 탑승 전 KF94 동급 이상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수험생과 최대한 거리를 유지하고 가능한 대화를 삼가고 이동을 할 때는 자동차 환기시스템을 외기 유입으로 설정해 달라고 교육부는 당부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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