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용빈 의원 |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용빈(광주 광산갑) 의원은 1일 "국민의힘은 5·18 민주화운동 관련법 처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8월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무릎을 꿇었고 같은 당 의원들도 여러 차례 광주를 찾아 5·18 법안 처리 협조를 약속했다"며 "이제 행동으로 진정성을 보여줄 때"라고 강조했다.
'민주유공자 예우법'과 '역사 왜곡 처벌법', '진상규명 특별법' 등 5·18 관련법은 국회 상임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있다.
이 의원이 대표 발의한 민주유공자 예우법은 5·18 유공자가 최소한의 생활을 보장받도록 연금 형태의 보훈 지원금을 지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오는 2일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어 5·18 민주유공자 예우법을 심의할 예정이다.
이 의원은 "국민의힘은 5·18 법안 처리 협조 약속이 일시적인 정치 이벤트가 아님을 증명해달라"고 당부했다.
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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