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 인근에 첨단 과학·교육 국제도시 조성 등 4개 공약 제시
유재중 전 의원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 선언 |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유재중 전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1일 부산 다대포해수욕장 노을정 앞에서 내년 4월 치러지는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유 전 의원은 "당장의 인기가 아니라 부산의 먼 미래를 볼 수 있는 지도자가 필요하다"며 출마 의사를 밝혔다.
그러면서 "4가지 새판을 짜겠다"며 주요 공약을 발표했다.
'4가지 새판'은 부산 다대포와 가덕도가 마주하는 일원에 첨단 과학 교육 국제도시 조성, 부산·울산·경남 공동체 경제통합과 물류통합, 부산 원도심 친환경 뉴딜, 문화와 관광 금융이 중심이 되는 동부산 마이스 산업 등이다.
유 전 의원은 "4가지 새판은 부산시가 직접 계획, 설계, 재원을 마련할 것"이라며 "부산 시민의 자존심을 세우는 '새판'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부산권의 중심이자 미래의 부산 발전을 가져올 수 있는 가덕도를 바라보는 곳에서 출마 선언을 하는 게 의미가 있다고 본다"며 "부산을 국제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유 전 의원은 최근 부산지역 코로나19 재확산 상황을 고려해 출마선언 장소를 실내가 아닌 야외로 정했다.
또 이날 예정했던 주요 식순을 대부분 생략한 채 출마선언문 낭독과 기념촬영 등만 하고 일정을 마쳤다.
pitbu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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