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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UEFA챔피언스리그에서 새로운 역사가 탄생한다.
UEFA는 1일(한국시각) 2020/21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매치데이 5의 심판 배정을 공개했다. G조 경기인 유벤투스와 디나모 키예프의 경기에 프랑스 여성 주심인 스테파니 프라파르가 심판으로 배정됐다.
UEFA챔피언스리그에 여성 주심이 배정된 건 사상 처음이다. 그녀는 지난 2019년 UEFA슈퍼컵에서 첫 여성 주심으로 선정돼 많은 주목을 받았다.
그녀는 이미 이번 시즌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두 경기에도 주심으로 경기를 진행해 유로파리그 최초의 여성 주심이 되기도 했다.
그녀는 지난 2011년 프랑스 3부리그 격인 참피오나 나시오날 리그에서 주심으로 데뷔한 뒤 리그 두를 거쳐지난 2018/19 시즌 1부리그인 리그 앙 경기를 진행했다.
스테파니는 여성 주심은 여성 대회만 주관한다는 편견을 허물고 꾸준히 남자 대회에서 경기를 진행했고 UEFA 주관 대회에서 가장 높은 권위를 자랑하는 챔피언스리그 대회까지 진행하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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