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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상황에서 국회 및 정부 당국이 4조원 안팎의 '3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예산안 마련을 논의하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코로나 피해 맞춤형 지원 등 추가적으로 필요한 예산에 대해 지혜와 의지를 모아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사실상 국회에 대해 3차 재난지원금 추진을 압박하는 메시지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영상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모두발언에서 "우리 경제에 힘이 되고 코로나로 힘겨운 국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드리는 2021년 예산이 되길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법정 처리시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해 "빠른 경제회복, 강한 경제 반등을 위해서는 국회의 협조가 절실하다"고 통과를 촉구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내년 상반기부터 우리 경제는 코로나19의 충격을 회복하고 정상궤도로 진입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며 "한 달 밖에 남지않은 2020년, 모든 부처는 '방역과 경제의 동반 성공'이라는 목표를 향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한국은행은 이날 올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성장률(잠정치ㆍ전분기 대비)이 2.1%로 집계, 지난 10월 속보치(1.9%)보다 상향 조정됐다고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경제가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하고 있고, 경기 반등의 힘도 강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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