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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경기도 공공배달앱 중개수수료 단 ′1%′…민간은 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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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서비스 개시를 하루 앞둔 경기도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의 중개수수료를 최소화한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지난 9월 추가경정예산 심사 당시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에서 제시한 안에 따라 중개 수수료를 기존 2%에서 1%로 낮춘다고 30일 밝혔다. 경기도주식회사는 민간배달앱이 가맹점주에게 6~13%의 중개수수료를 받는 것에 따라 ‘배달특급’은 중개수수료 2%, 외부결제 수수료 1.2~2.5%의 조건으로 운영할 예정이었다.

이데일리

배달특급.(그래픽=경기도주식회사 제공)


최근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배달앱이 되기 위해서는 중개수수료가 1%대로 낮아져야 한다는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의 의견에 경기도주식회사는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주식회사는 민간 배달앱의 과도한 수수료와 광고비로 어려움을 겪던 소상공인들이 수수료 인하 결정으로 민간 배달앱 대비 더욱 큰 비용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경기도의회 이은주 경제노동위원장은 “향후 ‘배달특급’이 전통시장과 동네 슈퍼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픽업도 활성화 시켜 오프라인 소상인도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사업에 더욱 신경쓰겠다”고 전했다.

‘배달특급’의 중개 수수료는 시범지역 외 사업지 확대 계획에 따라 소비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프로모션 비용 및 홍보비, 운영비 등으로 재투자한다.

경기도주식회사 관계자는 “수수료 인하로 소상공인의 부담이 낮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존 계획보다 적자 운영이 불가피한 만큼 이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범운영 등을 통해 면밀히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12월 1일 시범지역에서 서비스를 시작할 ‘배달특급’은 현재 출시 알림 사전 신청 이벤트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벤트 페이지에서 참여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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