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행사 코로나 대책 주문한 백운찬 시의원 |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울산시의회 백운찬 의원은 "내년도 문화예술체육행사 관련 시 예산안 중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편성된 특별한 항목이 없다"며 "문화예술 분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30일 밝혔다.
백 의원은 "최근 울산에서 장구 시험장 발(發) 확진자가 16명이나 발생해 시민들이 매우 놀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단체는 민간단체로 초기 현황 파악이 어려웠고, 활동적인 퍼포먼스를 하는 공연이라 바이러스 확산 속도가 매우 빨랐다"며 "이런 일이 되풀이되지 않으려면 울산시가 전반적인 문화예술행사에 대한 방역 및 차단 관련 특별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 의원은 이어 "문화관광체육국에서는 지역 내 미등록 문화예술 체육 단체들의 현황을 파악하고 각 활동 특성에 따른 방역 대책과 대안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를테면 실행 가능한 사업과 취소 대상 사업, 인터넷 등 온라인 방식의 통신 중계 가능 사업으로 분류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또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문화예술 공연이 가능하도록 시가 온라인 문화행사 중계 플랫폼 등을 개설하는 것도 고려해 달라"고 주문했다.
lee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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