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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도착한 전두환…5·18 질문엔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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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5·18 헬기 사격을 목격한 고(故) 조비오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89)이 30일 광주지방법원에 도착했다.

전두환은 이날 오전 8시 42분 부인 이순자(81) 씨와 함께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을 출발해 낮 12시 27분 광주지법 법정동에 도착했다.

뉴스핌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5·18 민주화운동 당시 헬기 사격을 목격했다고 증언한 고(故) 조비오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두환이광주지법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2020.11.30 kh108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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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은 "5·18 책임을 인정하냐"는 질문에 침묵으로 일관했다.

전두환은 법정동 2층 내부 증인지원실에서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은 뒤 법정에 출석할 것으로 보인다.

전두환의 1심 선고는 이날 오후 2시 광주지법 201호 형사대법정에서 형사8단독 김정훈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

이날 광주지법 앞에는 5·18단체들이 전두환에 대한 사법부의 엄벌을 촉구했다.

kh108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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