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나주시 빛가람동 1번지 광주전남혁신도시 B1블록에 들어선 ‘이노시티 애시앙’ 단지 내부 조경 모습. [부영주택 제공] |
최양환 대표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집 안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아파트 단지 내 조경이 집을 선택하는 중요한 요소로 떠올랐다. 이에 따라 신규 분양 단지에 특화된 조경 설계를 선보이는 건설사가 늘고 있다.
부영주택이 전라남도 나주시 빛가람동 1번지 광주전남혁신도시 B1블록에 공급한 ‘이노시티 애시앙’이 올해 헤럴드경제 ‘살고 싶은 집 2020’ 조경 대상 수상 아파트 단지로 선정됐다.
이 단지는 지하 1층, 지상 13~20층 23개동 규모로 전용 면적 84㎡(A·B·C) 단일 평형, 총 1478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로 지난 9월 입주를 시작했다. 단지는 일조권과 통풍을 고려해 남향 위주로 설계했으며, 넓은 동간거리를 확보해 개인 사생활 보장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단지는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조경에 심혈을 기울였다. 석가산, 생태연못 등 7가지 테마의 특화 정원을 만들고 주민 참여형 텃밭정원, 어린이 물놀이터를 조성했다. 단지 인근에는 유전저수지 및 유전제공원, 중앙호수공원이 위치해 있어 주거 쾌적성도 갖췄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 단체운동실(GX룸), 실내골프연습장, 다목적실, 독서실, 취미교실 등이 들어섰다.
전 가구 4베이(거실과 3개의 방을 전면에 배치) 구조로 개방감을 높여 햇빛이 잘 들고 바람도 잘 통하도록 설계됐다.
자연 친화적인 조경 설계와 함께 다양한 첨단 기술을 도입해 입주민들이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했다. 단지는 전 가구 시스템 에어컨(거실, 안방 포함 총 5대), 발코니 확장이 무상 제공됐다. 무상 제공 혜택을 가격으로 환산하면 2000만원이 넘는다.
홈네트워크 시스템도 도입했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방문객 확인과 가스, 거실조명, 난방기기 조절이 가능하고 원패스 카드를 이용해 공동현관, 엘리베이터 콜, 주차위치 안내 등의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곳곳에 고화질 폐쇄회로(CC)TV를 설치했으며, 주차장에는 주차유도 관제시스템을 조성했다.
교육여건도 장점이다. 단지 인근에 공립 빛누리 유치원 및 빛누리 초교가 위치해 있다. 오는 2022년 개교를 목표로 한전공대 설립도 추진 중으로 추가 인구유입도 기대된다. 민상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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