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헬기사격' 명예훼손…전두환 내일 1심 선고

1. '5·18 헬기사격' 명예훼손…전두환 내일 1심 선고

5·18 민주화운동 당시 헬기사격 목격자를 비난해, 명예 훼손 혐의를 받고 있는 전두환 씨에 대한 1심 선고가 내일 광주지방법원에서 내려집니다.

전씨는 2017년 발간한 회고록에서 헬기사격을 봤다고 증언한 고 조비오 신부를 '파렴치한 거짓말쟁이' 등으로 표현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명예훼손이 인정된다면 5·18 이후 최초로, 헬기사격이 실제로 있었다는 첫 법적 판단이 내려지게 됩니다.

2. 배출가스 5등급 차량 단속…수도권 전역서 모레부터

다음 달 1일부터 이듬해 3월까지, 수도권 전역에서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이 전면 제한됩니다.

제한 시간은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적발되면 과태료 10만 원을 내야 합니다.

제한 기간 중 과태료 상한 없이 반복해서 부과될 수 있지만, 내년 11월 30일까지 저공해 조치를 완료하면 과태료를 환불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경기도는 내년 3월 말, 인천시는 내년 11월 말까지 저공해조치를 신청한 차량은 단속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3. 전국 오후에도 '추위'…경기 남부 등엔 한때 눈도

일요일은 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어제와 비슷한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도, 대전 5도, 부산 10도 등 전국이 2도~11도의 분포를 보이겠고, 중부 지방과 남부 내륙은 5도 이하의 추운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또 서해안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경기 남부와 충남, 전라도 등에는 낮 한때 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김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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