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5일 오후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진행된 '강소기업 100 함께 성장 마중물 선언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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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내년 4월 예정된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와 관련해 "진지하고 신중하게 생각할 시간을 주셨으면 좋겠다"고 27일 밝혔다.
박 장관은 여성후보 차출론에 대해서는 "여성다움이 이끌어가는 시대가 21세기"라며 긍정의 뜻을 표시했다.
박 장관은 이날 KBS 김경래의 최강시사와 인터뷰에서 진행자가 서울시장 후보 적합도 1위를 했다는 일부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언급하자 "굉장히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그래서 더 낮은 자세로 겸손하게 진지하게 그리고 신중하게 저한테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지 않나 이렇게 생각한다"고 고민 중임을 알렸다.
박 장관은 고민하는 이유로 "중소벤처기업부가 문재인 정부의 상징 부처로서 지금 현재 굉장히 열심히 하고 있고 또 중소벤처기업이나 소상공인 분들이 어려워하시지만 함께 지금 이 어려움 속에서 일하고 있는데 갑자기 그만두는 것이 맞느냐, 하는 고민이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중소벤처기업을) 조금 더 탄탄하게 탄탄한 기반을 만드는 것도 매우 중요한 일이지 않는가 하는 고민"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박 장관은 여성 후보 차출론에 대해 "디지털 경제나 플랫폼 경제, 프로토콜 경제라는 경제전환이 오는 21세기는 `3F`의 시대"라며 "빠르고(Fast), 공정하고(Fair), 여성다움(Female)이 이끌어가는 시대"라고 꼽았다.
이어 "여성다움이 이끌어가는 시대가 바로 21세기"라며 자신의 출마 가능성을 내비쳤다.
아울러 연말 개각 가능성과 관련해선 "인사권은 대통령님의 몫이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 말씀드리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김지영 기자 kjyo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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