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제안 주호영 받아들여 향후 전개 상황 주목
[파이낸셜뉴스]
"묻고 더블로 가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제안한 '윤석열 검찰총장 국정조사'에 국민의힘이 "묻고 더블(윤석열·추미애 국정조사)로 가자"고 이를 수용하면서 향후 국정조사 개최여부가 주목된다.
추미애 법무부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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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고 더블로 가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제안한 '윤석열 검찰총장 국정조사'에 국민의힘이 "묻고 더블(윤석열·추미애 국정조사)로 가자"고 이를 수용하면서 향후 국정조사 개최여부가 주목된다.
이 대표는 지난 24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 총장에 대한 '6대 비위' 혐의를 발표, 직무배제 명령을 내린 후 국정조사를 제안했다. 이 대표는 윤 총장의 혐의에 대해 "충격적"이라며 "국회에서 국정조사를 추진하는 방향을 당에서 검토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야당은 '윤석열·추미애 국정조사'로 진행하자며 이 대표의 제안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6일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당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검찰총장 직무정지 사유와 함께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 및 감찰권 남용 등에 대해서도 문제가 없는지 포괄적인 국정조사가 진행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또한 "'묻고 더블로 가'라는 전략이 있다. 추미애 장관에 대한 국정조사도 피해갈 수 없다"고 말했다.
여야 모두 신중론이 나오는 가운데 이 대표는 국정조사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고 알려졌다. 민주당은 12월 2일 열릴 법무부 징계심의위원회의 결과가 나오면 윤 총장에 대한 국정조사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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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rname@fnnews.com 김나경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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