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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잘가요 축구神' 아르헨 마라도나 조문 인산인해…경찰과 충돌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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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신 안치된 대통령궁에 수만 명 줄 서서 축구 영웅 배웅

한꺼번에 인파 몰려 경찰이 최루탄 쏘기도…시신 장지로 운구돼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고미혜 특파원 =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대통령궁 일대가 축구 영웅 디에고 마라도나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하려는 팬들도 가득 찼다.

조문 시간 마감을 앞두고 미처 작별 인사를 하지 못한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경찰이 최루탄과 고무탄을 동원해 통제에 나서기도 했다.

26일(현지시간) 마라도나의 시신이 안치된 대통령궁 카사 로사다 주변에는 수만 명의 조문 인파가 길게 줄을 늘어섰다고 아르헨티나 언론과 AP·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아르헨티나인들은 전날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60세 나이에 세상을 뜬 마라도나와 마지막 인사를 하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도심의 카사 로사다로 몰려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