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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속 MVP' 김진성 '비난에서 영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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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NC의 창단 첫 우승에 숨은 MVP로 한국시리즈 전경기에 등판한 김진성 선수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시즌 초 비난의 중심에 섰다가 팀 우승의 핵심 역할로 반전을 이룬 사연, 전훈칠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NC의 창단 첫 한국시리즈 MVP 양의지.

그런데 팬들 마음 속 MVP는 따로 있었습니다.

한국시리즈 6차전까지 매 경기 나와 무실점.

위기마다 등장해 팀을 구한 김진성이었습니다.

[이해인/NC팬]
"이번 시리즈 내내 김진성 선수가 진짜 잘 해줬다는 생각이 너무 많이 들어서요."

[김창수/NC팬]
"앞으로 절대 김진성 선수 욕하지 않겠습니다."

올 초만 해도 김진성은 비난의 대상이었습니다.

연봉 계약 불만으로 스프링캠프 도중 귀국하는 돌출 행동을 벌였습니다.

2군에서 지내다 포기할까도 생각했습니다.

[김진성/NC]
"제가 잘못했으니까 비난도 많이 오고 했는데…그만 둘 생각도 했어요. 안되겠구나, 이제는…"

하지만 지난 4월, 할아버지를 떠나보내고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할아버지 영정 사진을 보고 있는데 창피하더라고요. 할아버지한테 부끄럽고…하늘에서 웃으실 수 있게 다시 해보자…"

돌아온 김진성은 극적이었습니다.

9월 이후 29경기에서 단 3자책점의 철벽 투구.

이 정도로는 부족했습니다.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이동욱 감독에게 최대한 많이 던지게 해달라고 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동료들에게 미안했고…시즌 초에 팀을 위해 많이 던지지 않아기 때문에 …"

연습장 돌을 주워가며 함께 훈련하던 동료들과 일궈낸 우승.

"(2011년에) 강진 캠프에서 한국시리즈 본 적이 있거든요. 선수들끼리 모여서…(나)성범이도 있고 (노)진혁이, (박)민우…그때 그 생각 했어요. 저런 큰 무대에 내가 서 볼 기회가 있을까 (했는데…)"

이젠 팀내 최고참으로 내년을 기약했습니다.

"제가 많이 부족한 선배지만 좋은 후배들이 좋은 투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밀어주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전훈칠입니다.

(영상취재:이창순/영상편집:김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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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훈칠 기자(thateye7@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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