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경찰청 전경. (사진=전북지방경찰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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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경찰이 아동학대 신고가 접수돼 관리 중인 가정을 점검한 결과 7명의 아동에게서 학대가 재차 발생했다.
전북지방경찰청은 아동학대 조기 발견을 위해 아동 637명을 유관기관과 함께 점검한 결과 7명의 재학대를 확인하고 분리 조치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은 충남, 천안 등 전국적으로 아동학대 사건이 잇따르자 지난 6월 10일부터 5개월 동안 전북 지역 내 피해아동을 보호하고자 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점검을 실시했다.
경찰은 점검 기간 동안 경찰 또는 아동보호전문기관으로 신고가 접수돼 사례관리 중인 가정을 직접 방문해 재학대 여부 등을 점검했다.
경찰은 유관기관 합동점검 종료 후에도 '아동학대 예방 집중추진기간'을 운영해 2회 이상 아동학대 신고가 접수된 가정에 대해 전수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전북 경찰은 지난해 247건의 아동학대 신고를 접수하여 183건 242명을 검거하고, 올해 10월까지 228건의 신고를 접수하여 171건 233명을 검거했다.
전북지방경찰청 진교훈 청장은 "아동학대는 대부분 가정 내에서 발생하는 만큼 아동학대로부터 안전한 전북을 만들기 위해 도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신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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