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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연예계 루머와 악플러

“키스자국·사생활 복잡” 라이관린 맞대응 “악의적 루머, 법적 책임 추궁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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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워너원 출신 라이관린(19)이 사생활 폭로와 관련해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26일 라이관린 변호를 맡은 천상로펌은 성명문을 내고 “최근 웨이보, 도우반 등 플랫폼을 이용해 의뢰인(라이관린)에 대한 대량의 허위정보를 유포했다”면서 “추후 의뢰인의 의뢰에 따라 사법 절차를 실시해 악의적으로 권리를 침해한 자들의 법적 책임을 추궁할 것”이라고 전했다.

변호인 측은 “악플러들에게 ‘연애 중에 공작실을 함께 운영한다’ ‘사생활 난잡’ ‘팬들에게 선물을 요구하다’ ‘스태프들에 대한 태도가 나쁘다’ ‘팬들에게 욕설’ ‘'팬들 선물을 친구에게 준다’ ‘스태프와 동거’ ‘키스자국’ ‘새 드라마와 프로그램에서 퇴출’ 등 비현실적인 내용을 담은 인터넷 사용자들의 권익 침해 행위에 대해 증거를 수집했다”며 일방적인 비방 내용을 조목조목 언급했다.

그러면서 “함부로 왜곡하거나 추측해선 안 된다. 합법적인 경계를 넘어선 안 되고, 악의적으로 루머를 퍼뜨려 의뢰인을 다치게 해선 안 된다”고 경고했다.

라이관린은 최근 사생활 관련 이슈로 중국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길거리에서 담배를 피우고 침을 뱉는 모습이 포착되는가 하면, 여자친구를 둘러싼 루머와 인성에 대한 잇따른 폭로 주장이 나와 논란이 일었다.

특히 라이관린 촬영 관련 스태프로 추정되는 중국인 A씨는 큐브 엔터테인먼트와의 법정 싸움을 두고 “거짓말을 한다”고 폭로했다.

A씨는 “(라이관린이) 한국인한테 속았다고 했을 때 진짜 ‘연기신’이었다. ‘불공정 계약’, ‘속이고 사인했다’ 이거 다 거짓말”이라며 “혼자 서로 다른 나라에 있는 두 회사 사이를 나쁘게 만들고 중국 출신 아티스트에게 중국에서 일이 안 들어오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 중 가장 불쌍한 건 담당 변호사다. (변호사는) 재판 몇 번 열어보니 그제야 진실을 알게 됐다. 업계에 있으면서 이렇게까지 싫어하는 애는 얘가 처음이다”라며 “촬영 전 목과 가슴에 키스마크를 달고 와 목폴라를 입고 촬영했다. 한국 사람에 당했다고 주위 사람에게 거짓말해서 동정표를 얻었다. 큐브와 소송한 것도 다 자작극이다”라며 충격적인 폭로를 이어갔다.

라이관린은 일련의 논란과 관련해 자필 사과문을 올리며 “나를 사랑해준 분들에게 상처를 입혀 죄송하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높은 기준을 두고 부적절한 행동을 하지 않도록 개선하겠다. 마음에 새기고 회개할 것”이라고 고개를 숙이면서도 “사생활에 대해서는 기쁜 소식이 있다면 가장 먼저 알려드릴 것”이라며 열애설을 간접적으로 부인했다.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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