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법원에 따르면 27일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리는 김 전 회장 재판은 내달 4일로, 전자장치 부착 조건부 보석(전자보석) 심문은 내달 2일로 각각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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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 회장은 지난달 21일 두 번째 옥중 자필 입장문을 통해 "싸움은 정정당당하게 똑같은 환경에서 싸워야 하지 않겠냐"며 "검찰 수사 편의를 위해 구속수사를 해 기소하고 나면 이제는 묶어두었던 손발을 풀어주고 정정당당하게 싸우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정당한 환경만 만들어진다면 백프로 피해 복구하고 싸워 이길 자신이 있다"며 "이제부터는 불공정하거나 비겁한 싸움은 단 한 순간도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hak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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