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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혁신도시 공공기관과 손잡고 투자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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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전남=나요안 기자] [ 온택트 방식 진행…공공기관 관련 45개 기업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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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가람 혁신도시 온택트 투자유치 설명회 장면./사진제공=전람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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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26일 나주 빛가람 혁신도시의 에너지․정보통신 분야 이전 공공기관 연관기업 유치를 위해 온택트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투자설명회는 한전과 한전KDN, 한전KPS, 한국인터넷진흥원 등 4개 공공기관 관련 45개 기업 대상으로 진행됐다. 설명회는 나주시 빛가람동 혁신도시 전망대에 마련된 온라인스튜디오와 유튜브, 영상회의시스템 줌(Zoom)을 연결해 비대면으로 이뤄졌다.

설명회는 이전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전남테크노파크, 나주시, 지식산업센터 등이 참여해 혁신도시의 입지조건 및 지원제도, 발전가능성 등에 대한 종합적 안내․홍보와 토론이 이뤄져 관련 기업들의 투자 가능성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특히, 참여 기업들은 혁신도시의 특화 지원제도인 입주기업 임차료 및 대출금 이자지원제도와 전남테크노파크의 기술개발 및 전문인력 양성지원 등 다양한 지원시책과 함께 한전 등 공공기관의 공동기술개발 및 금융․판로․우선구매지원 등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분야에 큰 관심을 보였다.

실제 유튜브로 참여한 A기업 관계자는 “온택트 투자설명회에서 지자체의 지원제도와 기술지원, 인력양성 프로그램 등에 대해 전문가의 설명을 직접 들을 수 있었다”며 “무엇보다 온라인상으로 실시간 질의답변이 이뤄져 좋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전남도는 이전 공공기관과 함께 투자설명회에 참여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유치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실제 투자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16개 공공기관이 이전을 마친 나주 빛가람 혁신도시는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 강소에너지밸리 특구지정,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 및 에너지밸리산학융합원 운영 등 연구개발과 인력양성, 생산․구매 지원 등 기업투자 생태계가 구축돼 기업하기 좋은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조영식 전남도 혁신도시지원단장은 “혁신도시 시즌2가 본격 추진되고 있어 정주여건 개선과 함께 투자유치 활성화에 나서겠다”며 “이전 공공기관과 기업의 전략적 협력을 바탕으로 빛가람 혁신도시가 지역 신성장 거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나요안 기자 lima6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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