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최근 완료된 '기지제 수질 개선방안 수립용역' 결과에 따라 내년 6월까지 두현·용흥마을의 합류식 하수관로를 분류식 하수관로로 교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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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올 7월까지 기지제 악취원인 파악과 수질개선 방안 마련을 위해 기지제 상류 조촌천 3.7㎞ 구간 현황조사와 토질 및 수질분석 등의 연구용역을 실시했다.
그 결과 기지제 5개 지점과 조촌천 6개 지점 토질은 퇴적물 오염평가기준 이내였으며 기지제·조촌천 유입수로 총 66개 지점 중 63개 지점도 하천수 생활환경 기준을 대체로 만족시킨 것으로 나왔다.
다만 △두현마을 △용흥마을 △상림마을 등 3개 지점은 합류식 하수관로를 통해 조촌천으로 유입되는 하수가 악취 발생의 주요인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 전북환경운동연합은 기지제 자체 수질과 토질은 양호한 상태이기 때문에 생태계 서식환경을 훼손할 수 있는 준설과 인공 시설물 설치를 지양해 자연습지로써 기능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의견을 전했다.
송방원 전주시 생태도시국장은 "기지제는 농업기반시설 기능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여가활동 및 생태자원 체험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지역 환경단체나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쾌적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obliviat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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