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엘링 홀란드(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득점 행진이 이어지고 있고 여러 기록을 깨고 있다.
도르트문트는 25일(한국 시간) 독일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F조 4차전에서 브뤼헤 3-0으로 꺾었다. 홀란드는 2골을 몰아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홀란드는 4-2-3-1의 원톱으로 나섰다. 경기 초반부터 날카로운 모습을 자랑하던 홀란드는 전반 18분 제이든 산초의 패스를 받아 첫 골을 낚아챘다. 후반 역시 활발한 움직임을 가져갔고 수비수의 패스 실수로 연결된 볼을 지체 없는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멀티골을 작성한 홀란드는 올 시즌 UCL에서 6골을 기록,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약관의 홀란드는 통산 UCL 12경기에서 16골을 적립했다. 대단한 득점 페이스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5일 홀란드의 UCL 득점 기록을 조명했다.
매체는 “홀란드는 브라질 호나우두와 지네딘 지단의 UCL 골 기록을 추월했다. 호나우두와 지단 모두 UCL 14득점만을 올렸다”고 전했다.
이어 “14골을 기록한 다비드 비야와 미로슬라프 클로제를 능가했다. 게다가 13골의 카를로스 테베즈, 올리비에 지루 등 위에 이름을 올렸다”고 했다.
하지만 홀란드가 세계 최고가 되기 위해선 아직 갈 길이 멀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는 고사하고 빼어난 골게터들이 위에 있다.
매체는 “홀란드가 UCL 역사에 이름을 올리는 것은 아직 멀었다. 호날두가 132골, 메시가 118골로 각각 1,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다음으론 라울(71골),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71골), 카림 벤제마(67골)가 있다”고 덧붙였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DPA/연합뉴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